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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으로 전한 말씀 – 사무엘하 23장 묵상

by 레이기2 2025. 5. 27.

“이는 다윗의 마지막 말이라 이새의 아들 다윗이 말함이여
높이 세워진 자, 야곱의 하나님께로부터 기름 부음 받은 자,
이스라엘의 노래 잘 하는 자가 말하노라
여호와의 영이 나를 통하여 말씀하심이여
그의 말씀이 내 혀에 있도다”

– 사무엘하 23:1–2


🕊 다윗의 마지막 고백

사무엘하 23장은 다윗의 마지막 고백, 유언과도 같은 장면입니다.
그는 자신을 이렇게 소개합니다.

“하나님의 기름 부음 받은 자,
여호와의 영이 나를 통해 말씀하셨던 사람.”

삶의 마지막 순간, 다윗은 자랑이나 성취를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자신의 입술에 머물렀던 하나님의 말씀,
자신의 삶을 통해 흘러나왔던 하나님의 뜻을 고백했습니다.

그 고백이 참 부럽습니다.
넘어지고, 실패하고, 실수도 많았지만
인생 전체를 돌아봤을 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삶이었다는 고백.
그보다 더 복된 결말이 있을까요?


🌅 나의 마지막에도 주님이 계시기를

“돋는 해의 아침 빛 같고, 구름 없는 아침 같고…”
다윗은 의롭게 다스리는 사람의 삶을 이렇게 비유합니다.
이 말은 결국 다윗 자신이 바라고 꿈꿨던 이상적인 삶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저도 소망합니다.
삶의 마지막, 사랑하는 자녀들을 앞에 두고
주님과 함께 걸었던 순간들을 이야기하며
넘어지고, 울고, 웃고, 다시 일어나며
은혜로 채워졌던 인생을 고백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자녀들에게 이렇게 말해주고 싶습니다.

“나는 주님의 은혜로 행복하게 잘 살았다.
너희도 주님과 더 깊이, 더 친밀하게 살아가기를 바란다.”


💧 오늘의 결단

✔ 내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내 혀에 있기를
✔ 내 인생이 하나님의 동행과 말씀의 증거이기를
✔ 나의 마지막 말이 주님을 향한 찬양과 감사이기를


🙏 묵상 기도

하나님 아버지,
다윗의 마지막 고백처럼
제 인생도 하나님의 말씀을 품고 살았노라 고백할 수 있게 하소서.
넘어진 시간도, 기뻤던 시간도,
결국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기억하게 하소서.
주님과 동행한 모든 걸음이
제 자녀와 주변 사람들에게 축복이 되게 하시고
제가 받은 은혜보다 더 큰 은혜를 누리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